박태환, ‘세계신 금’ 올림픽 대장정

입력 2012.01.04 (22:06)

<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오늘 호주로 출국해 2차 해외 전지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런던올림픽까지 11만 3천 km에 이르는 금메달 프로젝트 대장정을 시작한 겁니다.



김봉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첫 전지훈련을 떠나는 박태환은 자신감에 넘쳤습니다.



팬들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올림픽을 향한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런던 올림픽을 더 중요하고 세계신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적응훈련을..."



박태환은 호주를 베이스 캠프 삼아 올림픽 금메달 프로젝트에 돌입합니다.



2월 시드니를 시작으로 모두 4개 대회에 출전해 실전감각을 다듬을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훈련을 끝으로 런던 입성까지 모두 11만 3천 미터에 이르는 대장정입니다



마지막 100분의 1초를 줄이기 위한 파워 프로그램도 가동합니다.



복부에서 무릎에 이르는 이른바 파워 존의 힘을 키워 물속 추진력을 높일 예정입니다.



약점이던 턴 동작과 잠영 길이도 집중 보완할 계획입니다.



10m 정도였던 잠영 길이를 12m로 늘렸지만 실전에서 적용하기엔 아직은 부족합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펠프스처럼 15m 나가는 것보다 10m를 나가도 더 빨리 가는 기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뷰> 마이클 볼 감독 : "200m 스피드,400m는 스피드와 지구력훈련 병행으로 런던에서 좋은 기록을 내겠습니다."



런던을 향한 23살 청년 박태환의 수영 신화, 이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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