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 총선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새 로고를 선보인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공천 배제 지역을 선정하는 등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비상대책위원장) : "지역구민 뜻을 따라 더 큰 정치에 몸을 던지기로 결단을 내렸다."
박근혜 위원장은 자신을 키워준, 정치적 고향을 떠난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비례 대표 출마 여부는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내에서는 대승적 결단이라며 긍정적 반응이 많았지만 중진들의 용퇴로 이어질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전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가운데 송파 병을 제외한 6곳과 양천 갑 그리고 분당 등 9곳을 비례대표 공천 배제지역으로 정했습니다.
해당 의원들은 이른바 강세 지역의 객관적 기준이 무엇이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전략공천 지역도, 쇄신 공천지역과 교두보 확보 공천지역, 거점방어 공천지역과 대응 공천지역 등으로 세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태극기 색깔에서 흰색과 빨간색을 상징색으로 정하고 새 로고와 심볼도 공개했습니다.
<녹취>조동원(새누리당 홍보기획 본부장) : "우리 국민이 하나 된다는, 담는다는 그릇의 모양을 갖고 있고"
새 당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의원총회는 큰 논란 없이 수용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