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김선형, 화려한 가드 대결

입력 2012.02.08 (11:40)

수정 2012.02.08 (11:58)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선 천재 가드들의 화려한 공격 대결이 볼만했어요?

그렇습니다.

삼성 김승현과 SK 김선형이 화려한 패스와 돌파로 농구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승현의 감각적인 패스가 이어질때마다 클라크가 강력한 덩크슛으로 연결합니다.

마치 뒤에도 눈이 달린 것처럼, 묘기에 가까운 패스까지 보여줍니다.

SK 김선형은 상대 수비를 뚫고 멋진 덩크슛을 만들어냈습니다.

74대 74 동점이던 마지막 공격에서는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습니다.

차분하게 공격을 준비하던 김선형는 스피드를 최대한 살린 골밑 돌파로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김선형의 포효와 함께 SK는 삼성을 76대 74로 제치고 6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김선형: "마지막에 너무 기뻤고,그래서 세리머니도 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삼성 김승현은 패스와 3점슛 등 복귀 이후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며 전성기의 모습을 회복했습니다.

KCC는 인삼공사를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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