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 모비스가 군에서 복귀한 MVP 함지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팬들의 뜨거운 환영속에 2년 만에 홈코트에 나선 함지훈.
모비스 우승의 주역답게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습니다.
상대는 6강 경쟁중인 엘지.
외국인 선수 레더와 함께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하며 골밑을 장악했습니다.
때론 일대일로, 때론 외곽포 기회를 만들며 함지훈이 든든히 골밑을 지키자, 모비스는 3점포까지 불붙었습니다.
'함지훈 효과'속에 모비스는 93대 69로 승리를 거두고, 엘지에 4경기 차로 앞서며 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함지훈은 18득점, 리바운드 9개를 잡으며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팀에 결정적인 승리를 안겼습니다.
<인터뷰> 유재학(감독) : "함지훈이 합류해서 천군만만 얻었다."
문태종이 4쿼터 초반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린 전자랜드는 3위 KT를 75대 69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