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지진으로 코뿔소가 탈출한다면? 外

입력 2012.02.09 (13:01)

<앵커 멘트>

지진이 많이 나는 일본에서는 우리에겐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지진 맞춤형 훈련도 있습니다.

지진으로 코뿔소가 우리에서 탈출한다면, 이렇게 가정하고 실시하는 이색 훈련부터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한 동물원.

코뿔소가 우리를 탈출한 건가요?

사육사 한 명이 코뿔소에 받히기까지 하네요.

사실, 이것은 훈련 상황입니다.

사육사 2 명이 종이로 만든 코뿔소 모형을 뒤집어 쓰고 연기를 한 겁니다.

'만약 지진이 나서 코뿔소가 우리에서 빠져나온다면', 이라는 가상 상황에 대비한 응급 대피 훈련이라고 합니다. ====

전설 속 괴물? 얼어붙은 어망?

아이슬란드의 한 호수.

정체가 불분명한 물체 하나가 좌우로 움직입니다.

'벌레'라는 현지어로 불리는 전설 속 괴물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얼어붙은 어망일 거라고 추측한다네요.

현지 방송에 보도된 이 영상은 빠른 속도로 인터넷 상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네

파키스탄의 한 부둣가.

무게가 7톤에 이르는 죽은 상어가 인양되고 있습니다.

크레인 2 대도 겨우 버티는데요.

상어는 어망과 갈고리에 걸려 괴로워하다 세 시간 여 만에 죽었다고 합니다.

과연 인간이 개입하지 않은 우연한 사고였을까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빙하에 갇힌 호수

러시아가 20년에 걸친 굴착 작업 끝에 남극 빙하 3.8 킬로미터 아래 보스토크 호수에 도달했습니다.

이른바 '빙하에 갇힌 호수'는 길이가 250 킬로미터 너비는 50 킬로미터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지구 중심부인 핵이 분출하는 열기가 이런 신비의 호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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