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페달’ 조호성, 올림픽 메달 꿈

입력 2012.02.11 (21:41)

수정 2012.02.11 (21:50)

<앵커 멘트>



아시아 최고의 선수였지만, 유독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던 사이클의 조호성 선수 기억하시나요?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사이클 사상 첫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 융푸라우에서 한시간 반 거리에 있는 에글르의 세계 사이클 센터.



사이클의 조호성이 마지막 올림픽의 꿈을 키우고 있는 곳입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아쉽게 4위에 그친뒤 경륜으로 전향한 조호성.



4년연속 상금랭킹 1위의 기록에도, 올림픽에 대한 미련을 접지 못했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화려하게 복귀한 조호성은 세계대회에서 50여개의 메달을 일궈낸 프랑스 모리우 코치의 지도아래 런던 올림픽을 준비중입니다.



서른여덟의 적지 않은 나이, 6개 종목을 뛰어야 하는 옴니엄의 특성은 남들보다 배 이상의 땀을 요구합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아온 막판 스퍼트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하루 6시간의 강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호성(사이클 국가대표) : " 마지막 올림픽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워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사이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꿈꾸며, 조호성은 오늘도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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