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대구 FC가 올 시즌 브라질 출신의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삼바 축구를 선언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
시원한 물줄기처럼, 올 시즌 대구가 화끈한 삼바축구를 선언했습니다.
대구는 새로 영입한 페레이라 감독 등 코칭 스태프 4명을 브라질 출신으로 꾸렸습니다.
전술 지시에 모바일 장비가 동원되고 재미있는 럭비 훈련이 실시되는 등 이색 장면이 엿보입니다.
대구는 마테우스와 지넬손,레안드로. 브라질 3인방까지 포진시켜 약점이었던 공격력을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새로 가세한 브라질 유학생 출신 이진호도 2부리그 강등을 피하겠다는 대구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호(대구): "꼭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야죠 어렵게 대구에 왔는데"
브라질 출신들이 많이 모인 만큼 선수단 휴식 시간엔 흥겨운 삼바 리듬 소리가 넘쳐납니다.
<인터뷰> 페레이라 (대구 감독) : "선수들 옆에 늘 가까이에서 친밀감을 갖고 지도를 해 나겠습니다"
만년 하위팀 대구가 삼바 축구를 성공적으로 접목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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