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의 한미 FTA 폐기 주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FTA 폐기 반대를 고리로 한 보수진영의 연대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FTA 폐기를 추진하는 야당에 대해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선거에서 이기면 FTA를 폐기하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
한미 FTA 폐기 문제를 총선 쟁점으로 부각시키려는 야당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어제 창당한 국민생각도 같은 입장입니다.
<녹취>박세일(국민생각 대표) : "FTA 파괴 세력과 선진 통일 세력이 붙지 않을 수 없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자유선진당은 민주통합당의 FTA 폐기 시도를 의회주의 파괴로 규정하면서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FTA 폐기에 대해 보수 정당이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상황.
범보수 연대의 고리로 삼자는 기대감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수도권 9곳에 이어 대구경북 전지역을 현역 비례대표 공천 배제 지역으로 정했습니다.
중진들에게는 공천위원장이 다시 한번 용퇴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정홍원(새누리당 공천위원장) : "당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해 몸을 던져 구하겠다는 자세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이동관 전 대통령 언론특보는 조윤선 의원이 후보로 나선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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