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김효재 정무수석의 사퇴와 관련해 청와대를 직접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공천 방식은 정치 신인을 배려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는데, 남은 변수는 야권 단일홥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대통령 측근 비리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엔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사과하고 책임 지는 모습을 보일 때 MB정부는 그나마 남은 임기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민주당은 국민 경선에 단 2명씩만 후보를 올리는 1:1 경선을 원칙으로 확정했습니다.
현역 의원의 조직력과 인지도를 최대한 배제해 정치 신인의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게 민주당의 설명입니다.
정치 신인의 경우 정체성 심사 배점을 20%로 올렸고 철새 정치인은 배제키로 했습니다.
또 지난 1989년,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석하기 위해 밀입북 했었던 임수경 씨의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천 심사는 통합진보당과 후보 단일화 논의가 가장 진전된 부산, 경남지역부터 시작됐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총선 예비후보) : "지금의 시대정신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질문시작해서 여러 위원들이 돌아가 질문"
그러나 중앙당 차원의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다음달 초까지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80여개 지역구에 단독으로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이어서 총선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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