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초콜릿, 내 손으로 값싸게

입력 2012.02.14 (07:04)

수정 2012.02.14 (18:49)

<앵커 멘트>

오늘은 연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인데요,

하지만 비싼 가격 탓에 망설이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자신의 개성이 담긴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콜릿 매장을 가득 메운 젊은 연인들, 하지만 5-6만 원을 웃도는 비싼 가격 탓에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때문에 자신이 직접 만드는 수제 초콜릿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과대포장을 줄여 가격 거품을 뺀 것은 물론 절반의 가격으로 개성과 정성이 담긴 초콜릿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서일향(대전시 지족동) : "정성도 들어가고 제가 직접 원하는 글씨 써서 만들 수 있는 게 좋아서 만들어 주고 싶어서 만드는 법도 간단합니다."

견과류를 잘게 잘라 초콜릿에 버무린 뒤 녹차 가루와 코코아 가루를 살살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하트모양의 초콜릿 위에는 화이트 초콜릿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 넣습니다.

<인터뷰>윤지인(쇼콜라티에) : "초콜릿은 시련을 당했을 때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성분이 있어요."

연인에게 사랑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값비싼 초콜릿 대신 정성과 개성이 담긴 수제 초콜릿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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