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맨유-리버풀 갈등, ‘KKK단 가면’ 충격

입력 2012.02.14 (07:04)

수정 2012.02.14 (08:02)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관계입니다.

최근 '인종차별' 이슈로 인해, 이 두 팀의 갈등이 격화되던 중이었는데요. 과연 해소가 됐을지 확인해보시죠.

지난 11일, 맨유의 에브라 선수의 악수를 거절해 축구팬들의 원성을 산 리버풀의 수아레즈 선수가 지난 13일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에브라 뿐만 아니라 구단에 상처를 줬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맨유 역시 팀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즈의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1일 경기 당시, 미국 백인 우월주의자 단체인 KKK단의 흰 두건을 연상 시키는 마스크가 대량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맨유의 한 사설 팬잡지에 수록된 이 종이 마스크에는 '수아레즈는 결백하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인종차별보다는 리버풀 팬들을 자극하려는 의도가 엿보이지만, 심각한 폭동을 유발할 수도 있었다며, 맨체스터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러시아 시베리아 최북동부에서 매머드로 추정되는 동물을 포착한 영상이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차가운 강을 건너고 있는 코끼리 형태의 동물이 희미하게 찍혀있는데요.

시베리아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기에 매머드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과 멸종된 동물이 살아 있을 리가 없다며, 시베리아 불곰을 매머드로 착각한 것이라는 등, 누리꾼들의 해석도 분분합니다.

오늘은 수많은 연인들의 기념일, '밸런타인 데이' 인데요. 이런 날, 연인과 오붓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하고 싶은 분들, 참 많을 겁니다. 분위기를 잡기 위한, 남다른 방법을 만나보시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밸런타인데이'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분위기를 잡는 두 남녀를 만나보시죠. 실내로 들어오자마자, 복잡한 도미노 장치가 작동하는데요.

연인들의 기념일에 빠질 수 없는 와인이 즉시 준비가 됩니다. 와인뿐인가요?

분위기를 잡는데, 음악도 빠질 수 없는데요. 도미노가 움직이며 자동으로 연인들이 원하는 모든 조건이 제공됩니다.

덕분에 두 남녀의 사이도 순조로워 보이죠? 이제 도미노 없이도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중요한 순간을 위한 필수품, 구강 청결제로 마무리! 그야말로 연인들을 위한 맞춤형 도미노 장치군요.

시리아 유혈사태를 해결해자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지만, 레바논 측과 시리아 측 저널리스트, 각자가 생각하는 해결책이 달라, 생방송 중 싸움이 일어납니다.

진행자가 진정시키려 해도 소용이 없죠? 결국 오른편에 앉은 레바논 저널리스트가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맞은편 시리아 저널리스트에게 다가갑니다.

결국 몸싸움으로 번지고 마는데요. 완전히 화면에서 사라지는 세 사람! 시리아 사태 해결도 이렇게 진행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긴박한 화재 진압의 순간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한 소방관의 헬멧에 작은 카메라를 달아, 목숨을 건 그들의 모습이 담아냈는데요.

진압이 원활하도록 엉킨 소방 호수를 풀어내며, 쉴 새 없이 화기를 뿜어내는 불에 맞서는 소방관의 일거수일투족이 보이시죠.

간신히 잦아진 불길! 하지만 불을 끄는 것보다 유독가스로 가득 찬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는 게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어두컴컴한 화재 현장 속에서 생존자를 발견한 순간, 또 다시 분주해지는 소방관들! 현장의 긴급함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그들의 분투를 담아낸 영상을 보니, 한동안 소방관 분들의 희생을 잊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네요.

눈사태에 휩쓸린 아찔한 순간을 만나 보시죠. 스노모빌을 타고 정상으로 향하던 순간, 갑자기 세상이 기우뚱 기울어집니다.

대량의 눈이 무너지면서, 거대한 바다처럼 넘실넘실 파도를 칩니다. 눈 더미에 꽁꽁 갇힌 채, 무서운 속도로 산 아래로 떨어지는데요. 다행히 스노모빌 탑승자는 눈사태 직후, 가까스로 몸을 피해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자연의 냉혹함에 뒷목이 오싹해지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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