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남북관계…해법은 ‘통일 교육’

입력 2012.03.07 (22:00)

<앵커 멘트>

꽉 막힌 남북 관계를 풀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남북탁구 단일팀의 주역 현정화 씨와 류우익 장관이 강연장에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1년 21살의 나이로 북한 이분희 선수 등과 남북 단일팀을 이뤘던 현정화 선수.

세계 최강 중국팀을 누르고 단체전 우승을 거머 쥐었습니다.

현정화씨가 그 때의 감동과 감격을 간직한 채 강연장에 섰습니다.

때로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북한 선수들과 살을 맞대며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한 민족임을 설파합니다.

<녹취> 현정화(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 "저렇게 능력있는 선수들인데 남북이 합치면 더 얼마나 모든 면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사회 지도층을 대상으로 한 통일 정책 과정도 시작됐습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직접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녹취> 류우익(통일부 장관) : "통일한국은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과 공동의 번영에 도움이 된다는..."

통일 방법과 우리의 준비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보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립니다.

<녹취> 조명철(통일교육원장) : "여러 교육 기회들을 만들어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와서 배우게, 시골 사람이든, 서울 사람이든, 각계 각층이 공유할 수 있게..."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와 IPTV, 스마트폰 콘텐츠를 이용한 교육, 그리고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북한 알리기도 확산돼 통일 교육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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