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北 주민 탈출 상황 하루 빨리 해소돼야”

입력 2012.03.09 (15:52)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북한 주민 일부가 국경을 넘어 탈출하는 상황은 하루 빨리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오늘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헌정회 주최로 열린 정책포럼에서 "민심은 천심인데 오죽하면 북한 주민들이 조국을 버리고 국경을 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제 탈북자 문제의 근본원인은 북한이라며 북한 당국에 억압과 박해 중단을 촉구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북한의 책임을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류 장관은 그러면서도 "북한 당국이 민생에 힘을 기울이고 진지한 태도를 보인다면 우리 정부는 기꺼이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장관은 이어 "분단은 족쇄이고 족쇄를 차고 사는 삶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면서 족쇄분단해소와 통일준비를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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