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주관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각종 현안에 대해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한-중간 현안으로 떠오른 이어도 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우리 관할에 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이어도는 근본적으로 영토분쟁의 대상이 아니라며 한-중간 해양경계가 획정되면 이어도 수역은 자연스럽게 우리 관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수역을 조정하는,(한중간에) 겹치는 구간을 조정하면 자연스럽게 한국 관할에 들어올 것이다."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에 대한 야권의 반대에 대해선 북한도 지금 가장 반대하고 있다며 혹시 반미 이데올로기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며 반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미 합의에 따라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만약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경계는 더 높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북한이 다시 도발할 경우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뜻을 중국 정부를 통해 북한에 공식 통보했고, 그런 방침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 대통령: "중국에서도 북한에 공식적으로 통보했음을 공식적으로 답을 줬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해선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유능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탈당과 공정한 선거 관리는 관련이 없다,책임정치를 위해서도 탈당하지 않겠다고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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