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전, ‘태극마크 향한’ 주전 경쟁

입력 2012.03.14 (07:28)

계속해서 주요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카타르전을 치르는데요.

이미 본선행이 확정됐기 때문에 다소 맥없는 경기가 되진 않을까요?

그렇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올림픽 본선 티켓은 따냈지만, 태극마크를 향한 선수들의 마지막 주전 경쟁이 남아 있기 때문인데요, 22명 가운데 18명만 런던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어 치열한 주전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홍명보 감독의 확실한 신임을 받지 못한 선수들에겐 이번 카타르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텐데요, 특히 시즌이 개막된 일본 J-리거 대부분이 카타르전에 합류하지 못하게 돼, 남은 K리거들이 펼치는 태극마크를 향한 뜨거운 경쟁이 카타르전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명보 감독은 카타르전을 올림픽 본선 첫 경기로 여기겠다고할 만큼,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는데요.

카타르도 우리나라를 이길 경우 런던행의 불씨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카타르를 상대할 우리 대표팀도 느슨하게만 대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전은 KBS 제 2 텔레비전을 통해 오늘 저녁 7시 45분부터 중계방송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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