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어부지리’로 3강행 막차

입력 2012.03.20 (22:02)

수정 2012.03.20 (22:15)

<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여자부 현대건설이 3강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따냈습니다.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에 패한 사이 어부지리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흥국생명이 3강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을 위해선 승점 3점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아쉽게 3강 경쟁에서 탈락했지만 정규리그 4위에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현대건설의 황현주 감독은 승점 2점차인 흥국생명에 3위를 빼앗길까 노심초사했습니다.



박빙의 승부에서 기업은행이 가로막기를 앞세워 듀스 접전 끝에 먼저 1세트를 따냈습니다.



기업은행이 이어 2세트마저 차지하면서 흥국생명의 3위 도약은 무산됐습니다.



3대 2로 역전승을 해도 승점 2점밖에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업은행의 3대 0 승리, 흥국생명이 자력 진출에 실패한 사이 현대건설이 어부지리로 3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신생팀 기업은행은 4위로 마감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이정철(기업은행 감독) : "이번 시즌 처음 합류했는데 팬들에게 많이 어필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



여자부 플레이프는 2위 도로공사와 3위 현대건설의 대결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