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의회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영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기념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5살에 재위에 올라 60년간 영국과 영연방을 상징해온 엘리자베스 여왕을 향해 상하원 의원들이 최고의 경의를 표했습니다.
윈스턴 처칠부터 데이비드 캐머런까지 모두 12명의 총리와 함께 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의 근현대사를 상징합니다.
여왕은 영국민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최근의 아프가니스탄 전사자를 의식한 듯 군인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영국 여왕) : “즉위 60주년 행사를 통해 사람들이 서로 하나가 되고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길 희망합니다.”
한자리에 모인 영국의 여야 정치인들은 영국 역사와 문화의 중심적 존재인 여왕에게 찬사를 보내면서 즉위 60주년을 기념해서 제작한 스테인드글라스를 헌정했습니다.
<녹취> 존 버코(영국 하원 의장) : “하원을 대표해서 그동안의 업적과 앞으로 국가를 위해 봉사할 것에 감사합니다.”
지난 2월 공식적으로 시작된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고 왕족들은 영연방을 순방하고 있습니다.
또 런던 올림픽을 한 달 앞둔 6월에는 런던 템즈 강에서 천여 척의 배가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수상 퍼레이드가 펼쳐져 축하 행사가 그 절정에 달하게 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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