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이 선거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선거 지원 계획을 밝혔고 민주통합당은 충청권 표심 얻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피격 2주기를 맞아 정치권은 희생 장병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겠다며 일제히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선대위원장) : "국민이 더욱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단단히 하는 오늘입니다."
<녹취> 한명숙(민주통합당 상임선대위원장) : "평화라는 것은 굳건한 안보위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새깁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 총리를 만나 북 미사일 발사는 고립을 자초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고 새누리당 선대위는 소수자와 약자 배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례대표 후보들이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명숙 위원장은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세종시를 찾아 행정수도에 준하는 수준으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고, 오는 19대 국회 첫 번째 회기에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자고 새누리당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른바 통합 진보당내 "경기동부연합"의 실체를 놓고는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조윤선(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김일성의 신년사를 듣고 눈물 흘리고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묵념하는 그런 분들이다."
<녹취>우위영(민주당-진보당 공동선대위 대변인) : "색깔론을 동원한 야권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적 평가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이성적인 자세로 돌아오기 바란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오늘 영남의 격전지인 부산을, 민주당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은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