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약 실천”…민주 “언론 청문회 추진”

입력 2012.04.17 (21:59)

<앵커 멘트>

총선 공약을 실천하겠다며 새누리당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파업 중인 언론사 노조를 찾았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총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구성한 '100% 국민행복 실천본부'.

19대 국회 개원전에 경제민주화와 일자리 등 9개 분야에서 입법과 예산 등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게 됩니다.

<녹취> 이주영(국민행복실천본부장) : "대통령 선거를 바라보면서 이제부터 다시 출발하는 그런 자세와 각오로..."

민간인 불법 사찰을 막기 위한 태스크포스팀도 구성했습니다.

김형태·문대성 당선인에 대해 이재오 의원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은 빨리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안효대 의원은 박근혜 위원장이 벌써 대통령이 된 듯 주변에서 떠드는 것은 대선 필패로 가는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언론노조 KBS 본부를 비롯해 파업 중인 4개 언론사 노조를 찾아 격려했습니다.

문 대표 대행은 현 정부가 언론을 장악했다고 주장하면서 19대 국회에서 언론 청문회를 열어 진상을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성근(대표대행) : "청문회를 개최해서 모든 것을 밝혀내고 법적 책임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 문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낙하산 사장이 없도록 언론 관계법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장기 파업중인 언론사의 정상화를 위해 당내 특위를 중심으로 노조와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시민단체협의회 등 보수 시민단체 회원들은 KBS 본부노조가 불법 정치 파업을 중단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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