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방문’ 교황 베네딕트 16세, 개방개혁 촉구

입력 2012.03.28 (22:01)

<앵커 멘트>

쿠바를 방문한 교황은 왜 '개혁 개방'을 얘기했을까요?

멀쩡히 비행기를 조종하던 기장이 난동을 피운 이유는 뭘까요?

김개형 기자가 지구촌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혁명 광장에 모인 수만 명.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한 인팝니다.

나흘 전 쿠바의 공산주의는 끝났다고 선언한 교황이 이번에는 개방, 개혁을 촉구하며 쿠바 정부와 각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교황 베네딕토 16세 : "새롭고 개방된 사회, 더 나은 사회, 더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주기를 호소합니다."

등 뒤로 수갑을 찬 남자가 비행기에서 끌려나와 경찰에 인계됩니다.

승객 130여 명을 태운 비행기의 조종사가 이륙 3시간 반 만에 정신 발작을 일으킨 겁니다.

기내에 폭탄이 있다며 통로에서 난동을 피우던 기장을 승객 4명이 달려들어 제압했습니다.

<인터뷰> 미 ABC 방송 : "플라스틱 수갑을 채웠더니 기장이 수갑을 박살내, 승객 허리띠로 다시 포박했습니다."

미끈한 얼굴의 20대 청년 리처드 노리스는 지난 97년 얼굴에 총상을 입어 코와 입술을 잃었습니다.

15년간 안면 보철을 차고 병원을 전전했던 노리스는 36시간의 수술 끝에 새 얼굴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의료진은 혀와 치아, 위아래 턱, 그리고 안면 피부를 기증받았고 비슷한 수술을 22번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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