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먼 사령관 “北, 서울 겨냥 공격력 확대”

입력 2012.03.29 (06:08)

제임스 D.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은 "북한이 한국의 중심인 서울,수도권을 공격하기 위한 능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먼 사령관은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경고한 뒤 "북한이 각종 재래식 대포와 다연장 로켓 발사기, 탄도미사일 등을 한반도 서부 지역에 배치해 서울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런 무기 체계는 서울을 사정거리 내에 둘 수 있으며, 고성능 폭탄과 화학 무기를 사전 경고 없이 탑재할 수 있다"면서 "도발에 사용된다면 한국 경제를 무력화하고 한국 국민을 공황 상태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공격으로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남북간 상호 대응 공격이 이어지면서 전면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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