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 우승팀의 향방을 좌우할 챔피언 결정전 5차전이 내일 펼쳐집니다.
두 팀의 해결사인 동부 이광재와, 인삼공사 오세근의 활약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챔프전은 4경기 모두 5점차 이내로 승패가 갈릴만큼,매 경기 명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접전이 계속되는만큼,승부처에서 해결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윤호영이 부진한가운데 동부에선 슈터 이광재가 절정의 슛 감각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상대 수비보다 반 박자 빠른 슛 동작을 바탕으로,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재(동부) : "수비가 붙어도 신경쓰지 않는다.자신있게 던지니 잘 들어간다."
인삼공사가 예상보다 선전하는 이유는 오세근이 매 경기 제 역할을 해내기 때문입니다
오세근은 골밑 돌파에다 정확한 미들슛까지 선보이며 평균 18.6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분위기를 바꾸는 덩크슛과 역동적인 동작까지,신인이지만 해결사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오세근(인삼공사) : "앞으로도 이런 세리머니를 많이 해서 분위기에 활기를 넣겠다."
가장 결정적인 순간 이광재와 오세근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농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