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 ‘끝장 승부’

입력 2012.04.03 (22:04)

<앵커 멘트>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진출 티켓을 놓고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내일 플레이오프 마지막 3차전을 치릅니다.

어느 팀이 챔피언전에서 삼성화재와 만날지 관심이 쏠립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차전은 대한항공의 대역전승. 2차전은 현대캐피탈의 대반격.

운명의 3차전을 하루 앞둔 두 팀에선 긴장감이 엿보였습니다.

전술 훈련은 하지 않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신영철(대한항공 감독) :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인터뷰> 하종화(현대캐피탈 감독) : "상당히 분위기가 올라와 있다. 내일도 자신있게"

대한항공은 어깨 통증으로 공격 성공률이 50% 이하로 떨어진 마틴의 회복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서브와 튼튼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팀 칼러를 살리려면 마틴의 부활이 급선뭅니다.

<인터뷰> 마틴(대한항공) : "어깨 상태는 평소와 같다.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뛰겠다"

현대캐피탈은 수니아스와 문성민, 좌우 쌍포의 위력에 또 한 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태웅이 아닌 권영민을 계속 주전 세터로 기용해 빠른 배구를 구사한다는 작전입니다.

<인터뷰> 권영민(현대캐피탈) : "문성민에게 토스를 많이 해줬고 봉우나 선규가 컨디션도 좋고"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승리팀은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삼성화재와 격돌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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