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다~람쥐’ 야구 별 유쾌한 입씨름

입력 2012.04.04 (11:39)

<앵커 멘트>

이번 주말 개막하는 프로야구가 야구팬들과 함께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는데요,

야구 선수들 말솜씨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사자성어부터 영어까지 빵!빵! 터진 선수들의 입담!

함께 들어볼까요.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국 시리즈에서 대결했던 삼성과 SK 감독은 처음부터 날선 신경전을 시작합니다.

<인터뷰> 류중일(삼성 감독) : "캠프 잘 마쳤고, 목표는 우승입니다"

<인터뷰> 이만수(SK 감독) : "삼성 안됩니다. 올해 저희가 합니다"

미디어데이가 처음이라는 이승엽은 어색한 분위기를 확 바꾸는 유머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3할 쳐서 꼭 이겨보겠습니다--람쥐!"

팬과의 사진 촬영에서도 기대대로 큰 웃음을 선사한 홍성흔은, 미리 사자성어를 준비해 최고 입담꾼이라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인터뷰> 홍성흔(롯데) : "세류성해, 작은 물 모여 바다가 된다.큰 물 이대호 없지만 뭉쳐서 우승한다"

대선배 홍성흔을 이용한 새내기 임치영의 패기도 돋보였습니다.

<인터뷰> 임치영(SK) : "전 영어로 해보겠습니다. 저희 SK는 ACE OF ACE라고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평소 무뚝뚝한 모습이던 김병현이 애교넘치는 행동을 하는 등, 날선 신경전으로 시작한 미디어데이는 흥겹게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앵커 멘트>

저희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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