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을 누른 롯데’ 드라마 같은 역전승

입력 2012.04.25 (08:08)

수정 2012.04.25 (08:23)

<앵커 멘트>



프로야구 선두 롯데가 지난해 챔피언 삼성을 상대로 9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을 무너트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8회까지는 삼성이 지배했습니다.



2대0으로 앞선 9회 삼성 오승환이 마무리로 나오며, 롯데의 패배가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롯데는 전준우의 홈런을 시작으로 드라마같은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황재균이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마침내 김주찬이 2타점 역전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롯데는 9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6대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년 여 만에 선두에 오른 롯데의 저력을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주찬 (롯데) : "이 경기를 계기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은 승리의 보증수표였던 오승환이 6실점으로 무너지며, 1패 이상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박찬호와 윤석민의 특급 선발 대결로 관심은 모은 광주에선 오히려 치열한 타격전 끝에 한화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넥센은 연장 12회초, 대타 오재일의 결승타로 엘지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산은 SK를 2대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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