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 탓일까요, 어젯밤에도 서울 대모산에서 산불이 소식이 있었습니다.
대구의 한 창고에서는 불이 나 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빨간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대구광역시 월성동에 있는 행사 대행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 안에 있던 조명기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대모산에서 불이 나 5백 제곱미터를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등산객이 남긴 불씨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점 간판을 들이받고 멈춰선 택시의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시 수유동 국립묘지 사거리에서 44살 황 모씨가 몰던 택시가 승용차 두 대를 연달아 들이받고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황 씨 등 4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승객과 요금 문제로 다툰 직후 급하게 출발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