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나라를 찾아오는 해외 여핵객이 연 천만 명에 이르면서 기업 단위의 '단체포상관광객'유치가 관광산업 성장의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펼쳐진 기업 단체관광객 유치전을 방콕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무려 만 천 여명의 중국인 단체 여행객이 한꺼번에 제주에 왔습니다.
중국의 한 대기업이 우수 직원들의 포상 휴가지로 제주도를 택한 겁니다.
관광공사와 제주도가 힘을 합쳐 유치에 성공했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5백 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이득을 몰고 오는 외국 기업의 단체손님들을 잡기 위한 총력전이 시작됐습니다.
그 출발은 동남아 한류의 중심인 태국.
한국 방문 순위 5위로 지난해 30만 명이 찾아왔는 데, 이 가운데 20%가 '단체포상 관광객'이었습니다.
<인터뷰>숫파와나(태국): '기파린'사 부장 "홍콩은 쇼핑이 중심이고 싱가포르는 현대적인 분위기만 풍기지만 한국은 두 가지를 함께 갖췄습니다."
관광공사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여행업계가 방콕과 치앙마이에서 기업단체관광단 유치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심정보(관광공사 경쟁력본부장): "태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인센티브 관광단은 거의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단체 포상 관광객은 소비 규모와 경제적 파급 효과가 일반 관광객을 훨씬 웃돕니다.
아시아, 특히 한류 기반이 견고한 동남아시아는 단체 포상관광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입니다.
해외 관광객 천 만명 시대. 외국 기업의 단체포상관광이 우리 관광' 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 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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