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8대 대통령 선거가 여섯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대선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민생현장을 찾아 민심을 듣는가하면 경선규칙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타운 현장을 찾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쏟아져나오는 불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늘부터 의원 전원을 12개 팀으로 나눠 농촌과 소외계층 등을 직접 찾아가 정책에 반영하는, 이른바 1461 현장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정희수(새누리당 의원) : "새누리당은 정책 중심, 민생 중심의 활동을 하고 있다"
경선 룰을 둘러싼 지도부와 비박계의 줄다리기 속에서도 경선관리위원회는 두번째 회의를 열고 실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안철수 교수 등 범야권 주자들과 이른바 원샷 경선을 할 지 여부가 불투명한 민주통합당도 본격적으로 경선 규칙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당권, 대권 분리 원칙과 모바일 투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
오늘 첫 회의를 가진 경선기획단은 한 달 안에 경선 규칙을 결정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추미애(경선기획단장) : "여기서 해내면 정권교체도 가능하다는 각오로 임해야.."
민주통합당은 또, 민간인 사찰과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과 언론사 파업 등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통해 여론 끌어안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대선을 6개월 앞두고 정치권이 실무 준비에 들어갔지만, 경선 규칙 확정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아직도 산적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