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런던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 동안 한국인 주자 24명이 성화를 들고 뛰는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맨체스터에서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잉글랜드 남쪽 끝에서부터 스코틀랜드의 고산지대까지,,,
런던올림픽의 열기는 성화를 통해 영국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희귀 난치병을 극복한 한국인 최자유씨, 그는 질병을 이겨낸 용기와 강한 정신력을 인정받아 올림픽 성화주자로 뽑혔습니다.
<녹취> 최자유(런던올림픽 성화주자) : " 무슨일이 있든지 간에 자기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양한 봉사 경력을 쌓은 임유정씨와 주철규씨 등 한국인 24명도 맨체스터 인근에서 성화를 들고 달려 한국 주자의 날을 빛냈습니다.
성화봉송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전체 8000명의 성화 주자 가운에 천 360명의 성화 주자를 선발했습니다.
<녹취> 이승기(런던올림픽 성화주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너무너무 고생이 많으셨고 4년간 준비한 결실을 최선의 결과로 이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영국올림픽위원회는 전체 영국인의 95%가 자신의 동네에서 16킬로미터 이내에서 성화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봉송 구간을 계획했습니다.
전체 만 2천 킬로미터 구간 가운데 절반을 달린 성화는 이제 잉글랜드 남부지역을 지나 올림픽의 도시 런던을 향해 달려가게 됩니다.
맨체스터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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