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이 역대 최소 경기 탈삼진 100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1군 복귀전에서 연속 타자 홈런을 맞고 강판당해, 혹독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삭발까지 하며 1군 복귀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보여준 한화의 류현진.
3회 두산 정수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올시즌 탈삼진 100개 째를 잡아냈습니다.
7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이자,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입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곧바로 두산 윤석민에게 2점 홈런을, 김현수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고 4실점으로 강판됐습니다.
류현진을 무너트린 두산은 7대7로 맞선 연장 10회 윤석민의 결승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윤석민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홈런 3방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롯데는 엘지를 제치고 선두 SK를 반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선발 이용훈은 8회 최동수에게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퍼펙트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올렸습니다.
넥센은 연장 10회말 정수성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삼성에 승리했고, 기아도 선두 SK에 역전승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