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공군의 특수 비행팀 <블랙 이글스>가 국제 에어쇼에 처음 참가해 화려한 비행 솜씨를 뽐냈습니다.
특히 국산 초음속항공기 T 50B의 성능에 각국 전문가들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런던에서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하늘에 태극 문양이 새겨졌습니다.
1967년에 첫 창설된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힘차게 국제무대로 도약했습니다.
국산 초음속항공기인 T 50B 8대로 구성된 블랙이글스 편대는 한 치의 오차 없이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는 최고 수준의 포메이션 기동을 선보였습니다.
블랙이글스의 첫 해외 무대가 된 와딩턴에어쇼는 영국 공군의 최대 에어쇼입니다.
<녹취>김영화(중령/특수비행대대장) : " 유럽에서, 영국에서 에어쇼를 하는 것은 아주 전세계인들이 아시다 시피 규모있고 권위있고 그런 자린데 저희가 참석해서 아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랙이글스를 환영하기 위해 영국 공군의 특수비행팀도 우정의 편대 비행에 나섰습니다.
창공에서 호흡을 맞춰 본 영국 조종사들은 국산 초음속 항공기인 T 50B와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냈습니다.
<녹취>크리스 톰슨(영국공군 대위)
국산 항공기인 T 50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블랙이글스의 비행은 앞으로 리아트에어쇼와 판보로에어쇼에서도 계속 됩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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