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우리나라가 올림픽 7연속 금메달의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최현주와 이성진, 기보배가 출전한 우리나라는 강한 비를 뚫고 중국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런던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여자 양궁이 7연속 올림픽 챔피언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우리나라는 결승에서 중국을 210대 209 한 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기보배 (양궁 국가대표): "엄마가 지금 광주에서 응원하시는데 ..(눈물)..엄마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인터뷰> 최현주 (양궁 국가대표): "저희 1등을 했으니까 기록에 연연치 않으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겠습니다."
런던시상대에 오르긴했지만, 우승하기까지는 상대방은 물론 비와의 기나긴 싸움이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빗속에서 덴마크를 꺾고 4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준결승에서도 비를 뚫고 221대 206으로 이겼습니다.
결승이 시작되면서 이곳 로즈크리켓 그라운드에는 비가 더욱 세차게 쏟아졌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비를 즐기는 듯 의연히 시위를 당긴 우리 선수들은 7회 연속 우승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성진 (양궁 국가대표): "부담 많았는데 비의 여전사들인 거 같아 비와도 마무리 잘해 다행이에요."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물꼬를 튼 우리나라는 남녀 개인전 동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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