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올림픽 티켓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돼서 경기장 만원사례가 예상됐습니다.
그런데 실제 경기장에서는 빈자리가 너무 많아서 골치라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표가 없어 못 본다던 올림픽 경기, 그러나 경기장 곳곳이 텅텅 비었습니다.
휑한 빈자리 위로 갈매기만 여유롭게 지나가고, 경비를 서야 할 군인들이 썰렁한 좌석을 메우고 있습니다.
윔블던 테니스장과 농구장 등 인기 종목의 경기장도 곳곳이 비어 있습니다.
하지만 좌석이 수두룩하게 비어 있어도 표를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벅랜드(호주 관람객)
<인터뷰> 저스틴 (영국 관람객)
사람들의 비판은 올림픽 조직위원회로 쏠렸습니다.
예매 시스템이 비싼 좌석에 유리하게 돼 있는데다, 올림픽 후원사들에게 표를 너무 많이 배정해 정작 일반인에게 돌아간 표는 너무 적었다는 겁니다.
비난이 쏟아지자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결국 일부 빈좌석의 표를 재판매 하는 등 해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휴 로버트슨(영국 체육부 장관)
조직위는 또 일반 좌석을 비어있는 vip석으로 승급해주는 등의 방안도 내놓았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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