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바로 그 경기죠.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덴마크를 물리치고 초반 2연승의 상승세를 탔습니다.
이젠 2012년, 새로운 우생순 신화가 시작됩니다.
손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에서 덴마크에 져 은메달을 따냈던 여자 핸드볼.
<녹취> "아! 예~요번에도 우리가 은메달 땄지만요. 우리 선수들 정말 잘했어요."
척박한 환경을 딛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 경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들’은 4백 만 관객을 돌파하며 감동을 재현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이후 8년만에 런던에서 다시 만난 덴마크를 상대로 우리 선수들은 단단히 벼르고 나와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주전 센터백 김온아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조효비와 이은비의 맹활약으로 덴마크를 25대 24 한점차로 꺾었습니다.
초반 2연승을 달린 핸드볼 대표팀은 이제 2012년판 우생순 신화를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이은비(핸드볼 여자 대표팀) : "그전의 우생순도 아름다웠지만 지금 새로운 우생순으로 다시 신화를 만들고 싶어요."
가수 박완규까지 응원가를 발표할 정도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
제2의 우생순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내일 노르웨이전에서 파죽의 3연승에 도전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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