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직장인 10명 중 3명은 회사에서 따돌림을 당해본 적이 있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취업 포털 사이트의 조사결과 직장인의 약 30%가 직장에서 집단 따돌림을 경험했다고 답했는데요.
성별로는 여성이 34%, 남성이 27.6%로, 여성의 응답 비율이 높았습니다.
따돌림의 유형으로는 ’나 몰래 대화를 나눈다’가 가장 많았고요.
’뒤에서 나에 대한 험담을 한다.’ ’회식 등 내부 모임 소식을 알려주지 않는다.’ ’인사를 해도 무시당한다.’가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자의 33.5%는 왕따 스트레스로 회사를 그만둔 적이 있으며, 8.6%는 전문가의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쯤 되면 고질적이고 사회문제다.
우리 모두 반성합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림픽 뉴스 감추기 버튼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자사 뉴스사이트에 올림픽 뉴스를 보지 않을 수 있는 ’올림픽 뉴스 숨기기’ 버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림픽 관련 뉴스로 가득찬 화면이, 이 버튼을 누르면 올림픽 뉴스를 제외한 다른 뉴스들은 보여주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하루종일 미디어를 도배하는 특정 뉴스를 보기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배려라는데요.
가디언은 지난 4월 윌리엄 왕자 결혼식 때도 "아무리 영국인이라도 왕실의 결혼 뉴스가 지겨운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비슷한 버튼을 만들었다네요.
‘봉춤’이 올림픽 정식 종목?
사람들에게 선정적인 춤으로 인식돼 있는 일명, ’봉춤’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도 있어 화제입니다.
’국제 폴 스포츠협회’는 2016년 브라질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목표로 노력 중인데요.
협회는 봉춤을 일반인들에게 스포츠로 인식시키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사았는데요.
이를 위해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런던에서 ’세계 폴 스포츠 챔피언십’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 올림픽, 관중의 눈을 사로잡는 새로운 경기 종목이 생길지, 기대가 되네요.
네티즌 관심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서울 신월동 주택가에서 잇달아 출몰한 뱀의 근원지를 찾기 위해 경찰이 건강원들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이기로 했다는 뉴스.
서남해안 바다에 독성 해파리 떼가 기승을 부리면서 해수욕장 피서객들이 쏘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
세종특별자치시에 내년 3월 국제고가 새로 문을 연다는 뉴스가 있고요.
석유화학제품인 폴리프로필렌이 천연섬유인 면보다 소재 생산부터 폐기까지 과정이 더 친환경적이라는 ‘지속가능한 의류연합’의 조사 결과.
로마 고대 건축물 중 하나이자 유명 관광지인 콜로세움이 남쪽으로 40cm가량 기울어지기 시작했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