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면 강원도가 손 안에!

<앵커 멘트>

요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향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예전처럼 지도를 펼치고 여행하는 시대는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휴대전화 앱 하나면, 관광지 안내부터 맛집, 숙박정보가 손 안에서 펼쳐집니다.

김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무더위를 날려줄 쪽배 축제가 한창인 화천군.

축제장에 도착했지만 어디서 무엇을 즐겨야 할 지 막막할 때,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강원도 테마여행서비스인 '토스트' 앱을 터치하면 축제정보가 한눈에 펼쳐져, 짜투리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앞서 다녀간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에 올린 사진과 댓글을 살펴보고, 재밌다는 수상자전거도 즐겨봅니다.

신나게 놀다보니 벌써 출출해졌는데요. 이번에는 관광객들의 평가가 좋은 맛집을 검색해 찾아가보겠습니다.

현재 내가 있는 곳에서 반경 3km이내 별점이 높은 음식점을 소개합니다.

인기 메뉴를 주문한 뒤, 직접 사진을 찍고 소감과 함께 앱에 올려, 관광객들과 정보도 공유합니다.

지난 5월 강원도가 개발한 토스트앱은 내가 이동하는 길을 따라 가볼만한 음식점과 관광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게 장점입니다.

이용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강점때문에 벌써 2만 번이상 다운로드됐습니다.

<인터뷰> 백조연(강원도 정보화담당관실) : "휴가철을 맞아 날마다 2백에서 5백 명 정도 이상씩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고 계십니다."

스마트폰 가입자 3천만 시대,

강원도 관광도 IT시대에 발맞춰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