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담레이’ 북상…제주 태풍경보

입력 2012.08.02 (07:17)

수정 2012.08.02 (07:31)

<앵커 멘트>

제10호 태풍 '담레이'가 이 시각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부는 등 여전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있습니다.

서귀포 법환포구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 곳 서귀포시 법환 포구에는 제대로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비는 많이 내리지 않고 있지만, 거품으로 해안이 하얗게 변할 정도로 높은 파도가 연달아 들이닥치고 있습니다.

10호 태풍 담레이의 중심은 조금 전인 새벽 4시와 5시 사이 서귀포 남쪽 120 킬로미터 해상을 통과했습니다.

중심까지의 거리만 보면, 현재는 제주도와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셈인데요,

다행히 아직까지 큰 피해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긴장을 늦추기는 이릅니다.

제주도와 제주도 전 해상에 여전히 태풍 경보가 발효돼 있고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있고 '담레이'의 강도도 중간 정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최대 초속 25미터에 달하는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 당 2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해안에는 모레까지 바닷물 높이가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너울에 의한 월파 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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