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화재 현장에서 인명피해를 확인하던 소방관이 5층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또 택시가 전복돼 10대 여학생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에 난 불로 1명이 숨지고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부산의 한 신발 공장.
어젯밤 10시 20분쯤 이 공장 건물에서 소방관 김 모씨가 5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김 씨는 화재의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던 중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김 씨가 갈라진 건물 틈새에서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찌그러진 택시가 3차로에 넘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충북 청원군의 3차선 도로에서 택시가 전도돼 17살 윤모 양이 숨지고 운전자 박모 씨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차량을 피하려던 택시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지난밤 서울에서는 아파트 상가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각각 30만 원과 125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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