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 日 남자 유도, 금 못 메쳐 굴욕

입력 2012.08.03 (06:28)

<앵커 멘트>



유도 종주국 일본이 남자 유도에서 노 금메달의 굴욕을 당했습니다.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입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도 종주국 일본이 남자 유도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건지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올림픽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녹취>니시야마 마사시(일본 유도 대표): "일본 유도가 약해진 것은 현실이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지만 매우 분합니다."



여자 축구에서 인공기를 태극기로 바꿔 물의가 빚어진 데 이어 이번엔 여자 펜싱에서 장내 아나운서가 남북한을 혼동하는 실수가 나왔습니다.



<녹취> "김지연! 더 피플즈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



북한과 대한민국의 영문 국호를 섞어서 말한 겁니다.



여자 양궁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



미국의 로릭 선수가 날린 화살이 과녁 정중앙의 카메라를 맞고 튕겨나옵니다.



로릭은 그러나, 멕시코 아비티아에게 동메달을 내줬습니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렸습니다.



줄을 타고 올림픽 파티에 깜짝 등장하려다 기구가 멈추는 바람에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 겁니다.



<녹취>보리스 존슨(런던 시장): "오후 내내 매달려 있으려 했던 건 아니에요. 하지만 누구나 재미 있어 할 것 같아요."



런던에서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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