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1500m 결승 ‘쑨양과 3번째 대결’

입력 2012.08.04 (06:40)

수정 2012.08.04 (17:36)

<앵커 멘트>



박태환이 1500m 결승에 진출해 쑨양과 이번 대회 세번째 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박태환은 단일 하계 올림픽 사상 최다인 3번째 메달에 도전합니다.



런던에서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은 예선 3조 5번 레인에서 1500m 장거리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4번 레인의 코크레인이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서는 사이 박태환은 미국의 코너 재거와 2,3위 싸움을 벌였습니다.



반환점은 2위로 돌았습니다.



1200m 지점에서 3위로 처졌지만, 마지막 50m에 스퍼트를 펼쳤습니다.



박태환은 14분 56초 89로 선두 라이언 코크레인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6위로 결승에 진출.



박태환은 올림픽에선 처음으로 1500m 결승 출발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세계 기록 보유자인 쑨양은 14분 43초 25로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고,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튀니지의 멜룰리도 결승에 합류했습니다.



박태환은 이제 쑨양과 이번 대회 세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런던 올림픽 마지막 무대인 1500m에서 한국선수로는 단일 하계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인 세번째 메달에 도전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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