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여자 육상 200m 금메달

입력 2012.08.09 (08:39)

<앵커 멘트>

육상 여자 200m 결승에서 미국의 펠릭스가 승리해 자메이카와의 단거리 대결에서 오랜만에 승리했습니다.

또 남자 200m에선 우사인 볼트가 무난히 결승에 진출해 2연속 3관왕에 도전합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미국이 자메이카에 설욕을 했습니다.

여자 200미터 결승에서 미국의 펠릭스는 초반 출발이 늦었지만 직선주로로 접어들며 상대를 따돌렸습니다.

나흘 전 1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자메이카와의 단거리 대결에서 2번 내리 졌던 미국은 이로써 1승을 기록했습니다.

남자 육상에서는 우사인 볼트가 무난히 200m 결승에 올랐습니다.

볼트는 준결승 2조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초반부터 치고 나와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후반에는 여유 있게 달렸지만 20초18로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볼트의 가장 강력한 맞수로 1조에서 달린 요한 블레이크는 가장 빠른 20초01을 기록해 내일 새벽에 열릴 결승에서 명승부를 예고했습니다.

남자 110m 허들에선 미국의 애리스 메리트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연패에 도전했던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는 다리 부상으로 중도에 포기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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