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면제·포상금 등 승리 혜택 ‘풍성’

입력 2012.08.09 (22:07)

수정 2012.08.10 (02:20)

<앵커 멘트>



한일전을 이겨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숙적 일본과의 자존심 싸움이며 올림픽 첫 메달이라는 영광이 걸려있지만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다른 혜택도 많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발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메달.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만한 최고의 영광이지만, 함께 주어지는 혜택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올림픽 메달을 딸 경우 주어지는 병역 혜택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장 달콤한 혜택입니다.



대표팀 대부분이 아직 병역을 마치지 않은 20대 초반.



박주영과 김창수 등 20대 후반 선수들도 논란을 잠재우며 합법적으로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수(축구 국가대표) : "3,4위전 한일전인데 일본한테 강하다는걸 보여주고 싶고, 꼭 동메달 획득해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줄 경우 해외 명문 구단 입단의 기회도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부터 입단 제의설이 나오고 있는 기성용에겐 놓칠수 없는 경깁니다.



금전적인 혜택도 무시 못합니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4강 진출로 확보한 포상금은 8억 8천5백만원.



한일전에서 이겨 동메달을 획득할 경우 15억 2천만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홍명보 감독 1억, 김태영 코치 8천만원을 비롯해 선수들은 활약에 따라 등급별로 수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조중연(대한축구협회장) : "적게는 3천, 많게는 7천까지.."



좋은 소식을 안고 돌아가길 선수들과 국민 모두 바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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