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2연패…美, 8년 만에 종합 1위

입력 2012.08.13 (08:47)

<앵커 멘트>

미국프로농구 최고 스타들로 짜인 미국 남자 농구 드림팀이 스페인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은 총 46개의 금메달을 따내 중국을 따돌리고 메달 순위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올림픽 결승 상대인 스페인을 다시 만난 미국은 제임스와 브라이언트 콤비를 앞세워 경기를 리드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도 후안 카를로스-나바로의 외곽포와 가솔의 골 밑 슛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습니다.

3쿼터 종료까지 83대 82.

한 점차의 시소게임의 승부는 4쿼터 초반 갈렸습니다.

폴이 연속 5득점을 하고 듀란트가 3점포를 연이어 터뜨렸습니다.

여기에 제임스가 쐐기를 박는 덩크슛과 3점포를 잇따라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결국 107대 10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미국은 이로써 NBA 선수들이 출전하기 시작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6번의 올림픽에서 2004년을 빼고 5개의 금메달을 독식하게 됐습니다.

미국은 농구 금메달을 보태 금메달 총 46개를 따내, 38개의 중국을 따돌리고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8년 만에 종합 1위를 탈환했습니다.

개최국 영국이 금메달 29개로 3위에 올랐고 러시아가 4위, 한국은 금메달 13개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은 11위, 북한은 20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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