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기 리우 도착…폐막 후 이모저모

입력 2012.08.14 (22:19)

수정 2012.08.14 (22:50)

<앵커멘트>

런던을 떠난 올림픽기가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도착했습니다.

골프 전업 소식이 화제인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와 런던 올림픽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뽑힌 손연재의 소식 등을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막식을 끝으로 런던을 떠난 올림픽기가 드디어 다음 개최지, 브라질에 대표단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오륜기가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함에 따라, 2016년 브라질 올림픽을 향한 준비가 공식 시작됐습니다.

4개의 금메달을 딴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수영 황제' 펠프스가, 골프로 전업한다는 소식이 화젭니다.

미국의 한 골프 채널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코치가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 오는 9월부터 펠프스가 출연한다고 밝혔는데요.

명성을 골프에서도 이어갈지 기대됩니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역시 '체조 요정' 손연재였습니다.

26.1%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고, 축구 3~4위전에서 일본에 선제골을 터뜨린 박주영 선수와 한국 체조의 새 역사를 쓴 양학선 선수가 간발의 차이로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아쉬운 경기 1위는 '멈춰버린 1초' 신아람 선수의 펜싱 경기가, 가장 흥미로웠던 종목은 70%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축구가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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