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생엔 임기없어”…여야 반응 엇갈려

입력 2012.08.15 (22:05)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또 정치에는 임기가 있지만 경제와 민생은 임기가 없다며 임기를 마칠 때까지 경제를 살리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 세계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는게 이 대통령의 판단입니다.

정치는 임기가 있지만 경제와 민생은 없다며 경제위기 극복에 진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일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놓고 전력을 쏟을 것입니다."

연초부터 물가와 일자리를 강조해온 이 대통령은 어려움 속에서도 투자와 고용을 늘려달라고 기업인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 12월 대선에 대한 공정한 관리도 약속했습니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녹취> 홍일표(새누리당 대변인) : "앞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국민적 의지를 표현하였다고 본다."

<녹취> 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민생을 외면하고 남북관계 실종. 국민과의 동떨어진 현실인식을 확인하는 자리."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일하고 또 일하겠다며 연말 대선을 앞둔 정치권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초당적인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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