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런던장애인올림픽이 오는 29일 개막되는데요,
한국 장애인 수영 대표선수들이 박태환이 놓친 금메달을 따겠다는 일념으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열 이틀. 패럴림픽 수영 대표들의 훈련엔 점점 긴장감이 더합니다.
장애인수영 대표선수는 모두 9명.
이전까지 패럴림픽 수영에서 금메달이 나온 적이 없어 런던 대회를 앞둔 각오는 남다릅니다.
4년 전 베이징 때 배영 50미터에서 세계기록을 세우고도 은메달에 그쳤던 민병언은 메달 색을 금 빛깔로 바꾸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터뷰> 민병언(패럴림픽 수영 대표) : "그날만을 기다리며 열심히 준비해왔으니까 분명히 저번보다 좋은 성과가 있지않을까"
런던 올림픽을 지켜본 이들은 박태환의 은메달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아쉬운 마음도 금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민병언(패럴림픽 수영 대표) : "박태환 선수가 하지못했던 아쉬움을 저희 쪽에서 좀 달래줬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평영 100미터에 출전하는 임우근과 자유형의 김경현을 비롯해 지적 장애 부문의 정양묵과 조원상, 이인국까지 우리 수영 선수들은 런던의 하늘을 태극기로 덮겠다는 각오로 뭉쳐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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