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日 노다 총리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

입력 2012.08.16 (14:25)

수정 2012.08.16 (14:26)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한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노다 일본 총리에게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다 정부 들어 처음에는 기대를 걸고 민감한 발언을 자제하며 미래 지향적으로 해주길 희망했는데, 과거사와 영토 문제가 거꾸로 가면서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일 간 통화 스와프는 시혜가 아니라 양국 간의 호혜적인 조치라며 일본이 스와프 연장을 중단하면 일본 경제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오는 10월로 예정된 양국 통화 스와프 연장을 중단하더라도 한중 통화 스와프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에다 사상 최대 외환보유액을 감안할 때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판단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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