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뜨거워지는 남미 ‘K팝 열기’

입력 2012.08.19 (21:43)

<앵커 멘트>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 팝 때문에 우리나라에 오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이 많은데요.

올 가을 한국에서 열릴 K팝 페스티벌의 선발전이 남미에서 진행됐는데 반응이 무척 뜨거웠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익숙한 케이팝 리듬.

관객들이 열광합니다.

이제는 케이팝 전파 속도가 거의 실시간입니다.

남미의 열정을 뿜어내는 라티나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굽니다.

한류의 원조 드라마 주제곡도 줄줄 꿰차고 있습니다.

따라하기도 어려운 한국어 랩노래.

수준높게 척척 소화합니다.

관심층이 넓어지고 매년 수준도 높아가는 케이팝. 남미인들을 매료시키는 비결은 뭘까.

<인터뷰> 아리엘 (아르헨티나 관객) : "K팝은 리듬이 역동적이고 중독성이 있어 정말 듣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에게 유일한 금메달을 선사한 태권도 선수도 케이팝의 파괴력을 질투할 정돕니다.

<인터뷰> 세바스찬(아르헨티나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 "케이팝은 이미 남미 전체에서 자연적인 흐름이 됐고 이제는 폭발적입니다."

매년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는 남미의 K팝 열풍은 특정층의 흥미거리 수준을 넘어 이제는 보편적인 문화현상으로 확고히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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