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타자가 되는 비법 ‘변해야 산다!’

입력 2012.08.20 (22:04)

수정 2012.08.20 (22:11)

<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야구 홈런 1위 넥센 박병호와 타격 선두 한화 김태균에겐 남다른 타격의 법이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흉내낼수 없는 이들만의 타격비법을 김도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박병호의 호쾌한 홈런입니다.



타격 자세를 보면 홈플레이트 에서 한 발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몸쪽 공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스탠스의 변화를 택했습니다.



오른팔의 위치를 바꾼 것도 장타의 비결입니다.



팔꿈치가 붙다보니 몸쪽 공 공략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박병호(넥센) : "오른쪽 팔꿈치가 몸에 붙지 못하고 떨어진다면 문제지만, 오른쪽 팔꿈치가 잘 나와서 포인트가 걸리면 넘어가죠"



김태균은 타석에서 시선을 외야를 먼저 보고 투수를 향합니다.



투수에 더 집중하기 위한 자신만의 비법입니다.



<녹취> 중계 해설 : "외야쪽 보다가 투수로 가죠. 외야쪽 보고 있죠. 다시 투수로,"



타격 연습 땐 왼팔을 묶습니다.



왼쪽 어깨가 일찍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한 독특한 훈련입니다.



<인터뷰> 김용달(한화 타격 코치) : "왼팔을 묶기 전엔 많이 맥혔어요 타구의 질도 좋고 많이 향상됐어요."



강정호는 타석에 들어서기전 한팔 스윙으로 감을 잡습니다.



왼팔에 힘이 생기다보니 타격 때 양 팔의 균형이 잡혔습니다.



변하지 않고는 진화는 없습니다.



타고난 힘에다 독특한 타법을 더한 타자들이, 올 시즌 공격 부문을 휩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