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런던 장애인올림픽 유도에 출전할 최광근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망막분리증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도전은 멈출 수 없다고 그는 말합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 장애인 올림픽 유도에 우리 선수단은 3명의 선수를 파견합니다.
이 가운데 100킬로그램급 최광근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
강릉 동명중과 주문진고를 거친 그는 일반 선수로 활동해 왔습니다.
고 2 때 훈련중 상대 선수와 부딪친 이후 망막분리증으로 왼쪽 눈의 시력을 상실했습니다.
오른쪽 눈은 초고도 난시로 물체를 겨우 구별하는 정도입니다.
상대 선수와의 거리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인터뷰> 최광근 : "어머니가 권해서 유도를 시작했는데 다친 뒤, 그만하라고 .."
최광근은 시력은 잃었지만, 꿈마저 포기할 순 없었다고 밝힙니다.
올림픽이라는 무대에 서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광근 : "올림픽이라는 무대에 서는 것 영광 열심히 해 금메달 따는 것이 꿈"
장애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최광근, 삶에 대한 그의 자세는 이미 챔피언입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